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에서 예산감액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단독으로 처리한 4조1000억원의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하고 추가 감액은 철회하기로 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안을 가져와 타당한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4.1조 감액안을 상정하고 추가 감액은 하지 않기로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과 관련해선 "국회의장과 협의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원식 국회의장이날 여야에 추가 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은 기다리는 입장이다. (여야에) 합의를 요청했다"고 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예산안 본회의 상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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