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임명 부당' 논란..."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할 것"
10일 박선영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이 취임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박 위원장은 "위원회가 좀 더 균형 잡힌 관점에서 보다 효율적이고도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원장 임명이 부당하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논란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취임식에 불참하고 일부 단체가 출근 저지에 나서기도 했다.
진실화해위 야당 추천 이상훈 상임위원은 이날 취임식에 불참했고, 일부 위원은 연가를 내거나 소위원회에 불참하는 등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인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의 경우 취임식 전 진실화해위가 입주한 건물에서 박 위원장의 출근을 막으려 했지만, 경찰이 건물 진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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