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정대율교수 ‘출판 및 전자매뉴얼 효과성 분석 연구’ 발표
강정현 대표 “경남 공공기관 업무매뉴얼 전자출판 효과, 편의성 공유확산 기대”
아라소프트(주)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인 2024년 디지털혁신(R&BD)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지역 디지털혁신 거점조성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전자출판 기술 세미나를 창원특례시 소재 창원인터네셔널 호텔 크리스탈 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지자체 공보 및 홍보부서, 민원실 등 관계자, 그리고 경남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홍보, 공보, 전산실, 교육 부서 관계자, 각 교육지원청 및 본청 관계자들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남개발공사의 보상매뉴얼 등을 전자책화하여 업무에 적용해본 결과를 공유하였으며 서울 서초구청의 행정업무 매뉴얼, 공주대학교의 학과 안내 자료, 대구교육청의 대구교육안내 책자, 진주시청의 ‘촉석루’ 제작 사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해외 저작권 교육자료와 한국어 교육을 결합한 전자책 등 ePUB 3.0 전자책 저작도구인 ‘나모오서’로 제작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진주시의 전자출판을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한 사례와 성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웹에서 모든 첨부파일을 다 볼 수 있는 신기술을 함께 발표하여 참석한 공공기관 담당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동영상과 문서파일을 따로 게시하던 불편함을 없앤 ‘다본다’ (DABONDA) 웹을 사용할 경우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게시하여 별도 뷰어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경상국립대 정대율 교수는 출판 및 전자매뉴얼 효과성 분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 정대율 교수팀에서는 아라소프트와 함께 매뉴얼의 현장 적용 실증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편의성 측면에서 현장 담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학술지에 관련 눈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상 매뉴얼을 전자책화하여 예산 절감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정현 대표는 현장에서 ”이번 ‘전자출판 기술 소개 및 세미나’ 개최는 경남지역 공공기관에 적용한 업무 매뉴얼의 효과 및 편의성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경남지역 디지털혁신 거점조성 지원사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날 성과 공유 세미나에 참석한 경남개발공사 김권수사장은 "ESG 경영의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공존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라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0월~ 11월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시범 적용 및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전자책형 업무 매뉴얼 3종 개발과 손실보상안내 (의령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경남개발공사 보상업무 편람(상/하 2종)을 경남개발공사가 직접 제작하도록 ‘나모오서’ 프로그램 제공과 사용법 등을 교육 진행했다.
특히 아라소프트사는 진주시청 평생학습원과 협력하여 지난 9월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출판 제작 교육생을 30여명을 공개 모집하여 3개월간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11월 9일 제 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를 갖는 등 경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계획과 관련 ”실증사업 결과 분석 및 향후 도입 방안 검토 등을 통해 2025년도에는 경남 전역 공공기관에 디지털 업무 지침서 확대 적용 및 전국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전국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성과 확산 세미나 개최 및 후속 교육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정현 대표는 "각 공공기관들이 전자책 제작 도입으로 종이 사용 절감으로 인한 환경 보호와 탄소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며, 디지털 매뉴얼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현장 적용성이 향상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특히 공공기관 업무 지침서 등 행정 매뉴얼 등의 전자책 제작이 이루어지면 업무 지침서의 업데이트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경남 지역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선도하여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기관 간 매뉴얼 공유 및 협업이 용이해지며, 교육 및 훈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