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는 11일(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54.1포인트(p, 0.35%) 내린 4만4247.8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45p(0.25%) 하락한 1만9687.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7.94p(0.30%) 내린 6034.91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나 마하잔 에드워드 존스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번 주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11월 CPI가 전월 2.6%에서 2.7%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 85.8%는 12월 기준금리가 0.25%p 인하된 4.50%로 전망했다.
테슬라와 알파벳 등 테크주는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내년 최선호 종목으로 정하면서 전일 대비 2.87% 뛴 400.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일 대비 5.59% 오른 185.17달러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테크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11월 CPI 경계 심리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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