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가온중학교는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시흥시협의회가 개최하는 ‘탈북 청소년 · 청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행사에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이날 통일이야기는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이수석 교수의 ‘북한의 실상과 통일이야기’ 주제 강연과 탈북청년 패널의 탈북 경위를 듣고 학생들로부터 북한 사회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을 받고 답하는 쌍방향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수석 교수는 △군사시설과 유적지 △장마당 △북한의 근로자 △글로벌 속에 북한 사회의 변화 △통일한국에 대한 강연과 패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평화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였다.
이어서 패널 탈북청소년들의 △탈북과정 △탈북동기를 들어 보는 시간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 등을 토크콘서트로 진행하며, 북한 실상에 관련된 내용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통일 대화시간도 마련되었다.
또한, 다양한 통일퀴즈와 풀이 및 문답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는 진행을 통해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남형 협의회장은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이야기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건전한 통일관 확립 및 북한의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앞으로 다가올 통일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라고 전했다.
심우일 시흥가온중학교 교장은 "우리가 해외여행을 많이 가지만 같은 민족인 북한을 방문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평화교육으로 추진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이야기’를 계기로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학교 학생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북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미래의 꿈과 이어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