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10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7일부터 11월29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전국 478개 대학에서 4323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 중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개인 참가자 10명과 6개 팀에게 총 1800만원 장학금이 수여됐다.

국내 주식 리그 개인 부문에서는 조재환(경희대·26세)씨가 수익률 99.9%를 기록하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팀 부문에서는 세종대학교 '세투연자산운용' 팀이 수익률 89.3%로 1위에 올랐다.

해외주식 리그는 누적수익률 846.7%를 기록한 서세욱(안동과학대·26세)씨가 개인 부문 1위를, 부산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장전동의 현인'팀이 수익률 1104.8%로 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성환 사장은 "우리 청년들이 자본시장 흐름에 관심 두고 투자 철학을 세워가는 모습이 감명 깊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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