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13일 북구 양덕동에 소재한 ‘청년징검다리주택 1·2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청년단체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징검다리주택은 민선8기 포항시 청년정책의 하나로 지난 1월부터 포항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공급하고 있는 포항시 자체 청년 주택 브랜드로 이날 포항시와 LH가 계약을 체결하고 포항시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 ‘청년징검다리주택 1·2호’가 문을 열었다.
포항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1·2호 청년징검다리주택은 만 34세 이하이면서 자산 기준 등을 충족한 청년들이 입주하게 되며 특히 평균 보증금은 600만 원, 월 임대료 14만 원 선으로 지역 청년·근로자·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입주하는 입주자 중 약 30%는 서울 등 타 지자체에서 전입한 입주자로 지역 정착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가 머물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청년 주거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주거 성장 사다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