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최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해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전파를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 하고자 유공 기관 및 개인 26명에게 수여됐다.

소진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실물경제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경제 교육기부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소진공은 202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도입 후 시범운영, 2023년에는 13만9000명, 2024년에는 25만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국 217개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부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업무협약, ‘대전세종교육실무협의회’ 참여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등과 협업하여 전통시장 관련 경제 교육 문화를 확산했다.

또한 초,중,고등 교육 대상별 맞춤형 전통시장 학습교안을 개발해 교육기부 누리집에 등록했고 이를 보고 교육을 신청한 기관 및 단체에 ‘찾아가는 전통시장 교육’을 총 16회 진행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과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우수한 지적재산으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1월에는 교육부의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도 받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미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송창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