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상에서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게임 필터를 활용해 참여한 ‘도레미 챌린지’ 콘텐츠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다. 게임 필터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플레이어블’이란 SNS에 올리기 좋은 ‘인스타그래머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공유하며 놀이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플레이어블’ 트렌드는 짧은 주기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급부상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브랜드가 지닌 공간, 제품, 이벤트 등에 일종의 ‘놀이 요소’를 더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제품에 이벤트나 게임 등의 재미 요소를 접목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에서 홍대입구역 마포구 잔디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이타운은 매달 치킨과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시식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열린 곳, 모두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표방하는 굽네 플레이타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굽네치킨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코카-콜라가 올겨울 마련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도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들로 가득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는 코카-콜라가 지난 11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마련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은 물론,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등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마련돼 오픈 이후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소비자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빌리지 컨셉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는 ‘코카-콜라 리프레시먼트 스토어’를 지나 메인 공간으로 들어서면 건물 2층에서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1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를 구경할 수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는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된다. 관람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입장할 수 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