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오는 19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테크주 쏠림 현상에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85포인트(p, 0.25%) 내린 4만3717.4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17p(1.24%) 상승한 2만173.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9p(0.38%) 오른 6074.08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13일 3%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2%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급증에 엔비디아를 위협할 수 있는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11.21% 올랐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한다는 소식에 1.17%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3.54%, 6.14% 뛰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12월 FOMC 경계 심리에도 테크주 중심의 쏠림 현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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