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월 FOMC 경계감에도 테크주 쏠림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12월 FOMC 경계감에도 테크주 쏠림에 혼조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2.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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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오는 19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테크주 쏠림 현상에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85포인트(p, 0.25%) 내린 4만3717.4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17p(1.24%) 상승한 2만173.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9p(0.38%) 오른 6074.08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13일 3%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2%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급증에 엔비디아를 위협할 수 있는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11.21% 올랐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한다는 소식에 1.17%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3.54%, 6.14% 뛰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12월 FOMC 경계 심리에도 테크주 중심의 쏠림 현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