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13단지, 최고 49층·381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목동13단지, 최고 49층·381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1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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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단지도 각각 2810·1881가구로 재건축
서울시 양천구 목동13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13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목동13단지가 최고 49층, 381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목동12단지와 목동8단지도 각각 2810가구, 188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 포함)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대상지 북측 목동중심지구변과 내외부 인접도로를 3m 확폭해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목동 중심지와 주변 단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공공보행통로 2곳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한다. 대상지 북측 목동 중심지구와 인접한 곳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12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12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곳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지상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 포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상지 주변 도로를 1.5~3m 확폭해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주변 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한다.

계남초등학교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학교 주변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한다. 목동로3길변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양천구청역까지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보행 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지역 세대수 증가를 고려해 유치원 용지도 신설한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8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8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도 신통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 문턱을 넘었다.

이를 통해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지상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 포함) 단지가 들어선다.

목동중심지구변을 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목동로변에 녹지를 둬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한다. 

단지 서측 등촌지하차도로 단절된 보행 동선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로를 조성해 인접한 9단지와의 연속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서정초, 진명여고와 연접한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그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대상지 동측 상업지역과 연계해 목동서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개방형 커뮤니티를 설치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