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2025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신한자산운용, 2025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2.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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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TDF, 월지급식 펀드, 채권 꼽아

신한자산운용은 '2025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펀드시장 전망은 2019년부터 올해로 6년째 발간하는 연간전망자료로 기존 리서치 자료와 달리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의 변화와 전망자료로 시장을 이해하는데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서는 2024년 펀드시장 트렌드와 2025년 펀드시장 전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 트랜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올해는 개인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ETF) 고성장을 주도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주식형 ETF는 개인투자자 위험 감내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순매수 상위 유형으로 S&P500, 커버드콜(해외), NASDAQ 100 등으로 미국 주식에 집중됐다. 

월배당 ETF는 올 한해 6조1700억원이 순유입되며, 전체 순매수 17조1000억원의 36%를 차지했다. 

2025년도 펀드시장 키워드는 미국, 타겟데이트펀드(TDF), 월지급식 펀드, 채권으로 꼽았다.

내년은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한 정책 피봇 국면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TDF 시장은 2023년 도입된 디폴트옵션을 기점으로 자금유입이 본격화됐으며 다른 퇴직연금 상품대비 월등했던 성과와 함께 전년 대비 2배 이상 자금유입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인컴전략)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 환경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금흐름이 당장 필요하지 않은 투자자는 현금흐름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탈리턴 상품에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2024년는 개인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일반공모펀드와 ETF가 서로 차별화된 영역에서 수요를 창출한 것"이라며 "리테일 공모펀드는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자금 순유입이 반전을 이끌었는데 초단기채 시장 형성과 해외채권전략 다양화, TDF 재도약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