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기부, 생물다양성 보전 선순환 활동체계 구축
GS리테일이 해양생태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 캠페인 및 생태 보전 활동에 앞장선다.
GS리테일과 해양수산부는 18일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를 비롯한 생물종 전반에 걸친 보전의 중요성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에 해양생태보전을 위한 협의 및 활동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GS리테일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멸종위기 1등급인 바다거북이를 보호하고 이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바다거북이 지킴이’ 캠페인을 펼친다.
GS리테일은 그 일환으로 내년 1월말부터 전국 1만8000여개 GS25,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생태 보전 메시지를 담은 ‘바다거북이’ 종이 쇼핑백을 출시한다. 아울러 거북이 사체에서 많이 발견되는 비닐, 노끈 등의 해양폐기물 감축을 위해 시민참여 ‘해양정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해양 NGO단체인 오션·팀부스터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함께 전개한다. 또 ‘시민참여 수중생태계 기후 감시’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제주지역 대표 깃대종(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 동·식물)에 대한 관찰 활동을 통한 제주 해양의 생태계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전국민의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GS리테일은 전국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발생된 수익금을 해양 NGO단체에 기부한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통한 해당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활동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심산이다.
올해 전달 예정인 기부금은 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12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랑 GS리테일 정책지원팀 ESG 파트장은 “GS리테일은 2022년부터 해양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갯벌 정화 캠페인 등 ESG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해양NGO단체와 함께 바다거북이 지킴이, 해안 정화, 해양생태계의 기후변화 감시 활동 등을 진행해 전 국민적으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