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도시정비사업 수주 뒷심…12월 3600억원 확보
한신공영, 도시정비사업 수주 뒷심…12월 3600억원 확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12.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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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A2 가로주택'·'지금도농3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서울시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자료=한신공영)
서울시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자료=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이달 들어 총 3600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 16일 '대조동 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한신공영은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에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아파트 350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한다. 계약 예정 금액은 약 1044억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지난 9일에는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공문을 받았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아파트 825가구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계약 예정 금액은 약 2557억원(부가세 별도)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한신공영)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한신공영)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한 한신공영은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성과를 이어오며 도시정비사업 입지를 다졌다. 최근 시공사로 선정된 대조A2구역과 지금도농3구역을 포함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는 3조원을 웃돈다.

한신공영은 체계적인 시장 대응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우수하고 입지가 뛰어난 서울,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연이은 수주를 기록하며 풍부한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