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사상 첫 10만8000달러까지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49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05% 오른 1억550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억5719만8000원까지 올랐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68% 하락한 567만7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17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실리아 탕(Shiliang Tang) 가상자산 주요 거래 회사 아벨로스 마켓(Arbelos Markets) 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나스닥 100에 편입됐다는 발표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공개 시장 매입 이후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 잭 말러스(Jack Mallers) 비트코인 지갑 및 결제 애플리케이션 스트라이크(Strike)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나서서 400만개 비트코인을 산다면 100만달러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25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7일 오후 11시 55분 코인베이스에서 10만8357.60달러까지 올랐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17일 0시 기준)보다 1.16% 내린 1억5517만4000원에, 이더리움은 2.64% 하락한 567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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