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취임…"내실 속 수익 극대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취임…"내실 속 수익 극대화"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2.1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스크 줄여 시장 불확실성 대응"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취임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김보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020년 1월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후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회사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맡았고 지난해부터는 총괄부사장으로 국내외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는 '가장 우선, 안전 최우선' 문화를 강조하며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업 위기 타개를 위해선 내실 경영 기조 속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대우건설이 지난 50년간 쌓아온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정원주 회장과 김 대표이사의 기조에 발맞춰 북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핵심 3대 권역에 대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투르크메니스탄과 체코 등 신시장 개척을 병행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