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파 센서·인공지능 기술 활용 '인프라 시스템' 지정받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입주 기업 모바휠의 '이지웨이(EG-Way)' 인프라 시스템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모바휠은 2020년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도로 종합 정보 제공 기술기업이다. 도로 상태 데이터 분석 설루션 이지웨이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JDC-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주관 창업캠프 1위 수상 이후 2021년 Route330에 입주한 유망 기업이다.
이지웨이 인프라 시스템은 음파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로의 결빙과 침수, 포트홀 등 각종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또 온도와 습도, 대기압 등의 종합적인 도로 상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랙아이스 등 치명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더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에 대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조달 연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이지웨이는 최장 6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고 조달청 예산 활용 시범 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민현 모바휠 대표는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위험 지역에 설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지자체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보급을 통해 도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 정책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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