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5일 신주배정…"톱티어 신약개발회사로 자리매김할 것"
HLB테라퓨틱스는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의 유럽 임상3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결정됐다.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RGN-259’ NK치료제는 현재 유럽 임상 3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HLB테라퓨틱스는 내년 초 톱라인(top-line) 데이터가 확보되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라이선스아웃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의 2/3상 임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and Gene Therapy) 도입을 통해 희귀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주요 성과를 앞두고 주주친화 행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익환원의 일환이자 주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내년 NK치료제의 성과를 시작으로 계속 희귀질환 분야에서 신약 개발역량을 입증해 글로벌 톱티어 신약개발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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