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도가 주관한 ‘2024년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21년 대회 우수상, 2022년 대회 장려상, 2023년 대회 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 감소와 산업경쟁력 약화 등 지역 현안을 규제혁신으로 해결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규제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와 18개 시군이 제출한 총 32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건에 대해 지난 18일도청 대회의실에서 발표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군은 주민복지과 최민정 주무관이 ‘일상 돌봄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 완화로 청·중장년 돌봄 확대’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상 돌봄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과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등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제공기관과 인력이 부족해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건복지부에 제공 인력 기준 개선과 식사영양관리 특화서비스 추가를 요청해 인력 기준 완화와 서비스 다양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제공기관과 이용자가 대폭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의 불편함을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