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내년 2월까지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종합대책 중점 추진 방향은 ▲재난·안전 상황관리 ▲시민 생활 안정대책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등 4개 분야로, 시는 사전 점검 및 대비 태세 구축을 통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강설·한파 대응을 위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버스승강장, 교통 안전시설물 등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가스·전기·수도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이 불편함 없도록 대응한다.
대설이나 한파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축사시설 재해 대비 태세를 사전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농작물 대설 및 한파 피해 대비를 위한 24시간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가축 전염병 피해 대비를 위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 및 복구한다.
또한, 건조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산불 방지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산불 발생 시기·원인별 맞춤형 예방 조치와 감시 활동 강화로 산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민·입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운용해 산불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시민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서민 생활 및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및 민관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으로 생활 안정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재난 예방은 물론 생활 불편,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등 분야별 철저한 대비와 행정력 집중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