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가 대출금리 등을 한눈에 비교해 쉽게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가 마련됐다.
상품탐색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합리적 대출상품 선택이 용이해 건전한 시장경쟁 촉진에 따른 금융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23일 금융당국은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협업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은 커진 반면, 대출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 관점에서 대출금리와 상환방식 등 주요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적인 가계 대출상품과 달리 상품별 특성이 다양해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일일이 찾아 비교·선택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6개 금융협회·중앙회(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신협 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공시 서비스를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 개시했다.
금융당국은 개인사업자가 여러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황과 목적에 맞는 상품을 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만큼 상품탐색 초기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합리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취급 중인 유사한 대출상품간 비교가 용이해지는 만큼, 건전한 가격 경쟁 등 시장 자율 경쟁이 촉진되고 개인사업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 출시돼 전반적인 금융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시스템 안정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점검·보완하는 한편, 개인사업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