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자선 바자회 개최 수익금 100만 원 전액 기부
하동군은 지난 20일 (사)농가주부모임 하동군연합회(이하 농주모)가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2일 하동시장 일대에서 열린 ‘농가주부모임 자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이다. 농주모는 2015년부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회원들의 기부 물품, 먹거리 등을 판매해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김경애 농주모 회장, 조창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건전한 놀이와 오락,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을 제공하는 지역아동복지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애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은 340여 명의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농업과 농촌사회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하동을 가치 있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10년간 꾸준히 이웃을 위해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여 주심에 놀랍고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시설에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하동군 농가주부모임은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품 지원 활동에 이어 올해도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및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660만 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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