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뱀’ 형상화한 초대형 달집태우기로 을사(乙巳)년 풍요 기원
새해 아침 700여 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 펼쳐져
새해 아침 700여 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 펼쳐져
전남 보성군은 2025년 1월 1일 아침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해맞이명소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푸른 뱀을 뜻하는 을사(乙巳)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해맞이 행사는 보성라이온스클럽이 주최·주관하며, 힘찬 에너지로 새해를 여는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보성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700여 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 등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방문객들을 위한 떡국 무료 나눔 행사, 차 시음 부스, 새해 희망 쓰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보성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길이 100m의 ‘뱀’ 형상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교통·주차 관리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9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볼거리 가득한 행사인 ‘2025년 보성 새해 해맞이 행사’에 함께해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에서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각 읍면에서도 개별적으로 소규모 해맞이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js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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