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 BRT환승센터에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지완 대전시 부교육감, 정용래 유성구청장, 시의원·구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41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15,000㎡, 건축 연면적 3,7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을 통해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당초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됨에 따라, 2020년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개발로 전환한 바 있다.
그러나, 민선 8기 장기간 사업 지연, 지속적인 여객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하락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지난해 2월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했다.
이 과정에서, 터미널과 연계 가능한 컨벤션 등 복합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1만 7천㎡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하여 7천㎡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참으로 뜻깊은 날이다. 우리 유성구와 서남부권에 대중교통서비스를 위해서 유성복합터미널을 만들겠다고 시작한지 2007년, 17년 만에 기공식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제가 동구청장할때 용전동 복합터미널을 3년안에 추진완공했다. 그래서 터미널은 저하고 유난히 인연이 있는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지난 20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경제성장율이 인천 다음으로 높았다. 인천이 4.8%, 대전이 3.6% 전국 17개 시도 중에 경제성장율이 2위에 올랐다"고 우렁찬 목소리로 전했다.
그리고 그는 "시민들 소득수준도 서울, 울산, 대전이 3위. 사실상 서울 인구 규모 여러가지 감안하면 대전이 서울보다 났다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다" 라며 " 삶의 만족도도 5개월 1위했다. 도시브랜드 평판도도 6개월 1위에 올랐고 상장기업은 급팽창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인류도시 꿈은 빠르면 5년안에, 좀 더 걸리면 10년안에 서울 수도권을 뛰어넘는다"고 희망찬 메세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삶의만족도가 뛰어난 도시로 만들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결혼증가율이 17개 시도 중에 1위이다. 또 아이들 태어난 것도 17개 시도주에 지금 2위, 3위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도시가 좋은도시고 인류도시이다. 과학기술은 세계 6,7위권에 올라있고 아시아도시권에서는 대전은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로 우리가 자긍심을 갖어도 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는 방위사업청이 착공하게 된다. 그래서 저희 대전광역시는 에어로스페이스, 바이오, 국방반도체. 반도체, 국방산업, 양자산업, 로봇산업 6대 전략산업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가장 경제력이 뛰어난 도시로 확실하게 이끌고 갈 계획이다"고 말하며 "시민여러분께서도 그동안 안타깝게도 유성복합터미널을 한다 만다하면서 17년을 기다려왔다. 이제 내년 말까지 신속하게 준공해서 유성구민들, 더 나아가 서남부권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