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 허브 조성, 스마트 편의시설 도입 등
인제 힐링센터와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 등 조성
강원 인제군이 95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북면 용대리 일원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관광 자원을 확충하고,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증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백담권역 관광자원과 스마트 기술을 연계해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관광 허브 조성,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 편의시설 도입 등이다.
스마트관광 허브로 기능할 인제 힐링센터와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 등을 조성하며, 이곳에서는 AI 한용운 차담 명상, 디지털 산림욕, 스마트 헬스 도보 투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로모션 상품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여행자에게 최신 정보와 예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 체류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식사, 액티비티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기 체류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백담권역 내 스마트 쉘터와 셔틀버스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힐링센터에는 미디어폴을 설치해 주요 관광지 홍보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동서고속화 철도 개통으로 예상되는 방문객 수 증가에 대비하고, 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