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공무원노조협, 조규대 익산시의원 공식 사과 요구
익산시공무원노조협, 조규대 익산시의원 공식 사과 요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12.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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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사진=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연맹·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가 23일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 앞에서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조규대 의원은 지난 11월 12일 익산시 황등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한 여성공무원에게 “여성 비하 발언 및 폭언을 퍼부었다"며 "당시 다수의 주민들과 부녀회원들이 김장을 준비중이었는데, 신협 이사장이 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조 의원은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와 같은 막말 행위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을 대표한다는 지방의원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여성공무원에게 벌인 행태는 공무원의 인격을 짓밟고 공직사회를 어지럽히며, 더 나아가 저열한 여성차별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모습들은 지방의회에 대한 공직사회 및 시민의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며 이러한 행태를 근절하지 않으면 지방의회는 신뢰로부터 점차 멀어질 것이다”라고 비판하면서 조규대 의원의 즉각적인 사과 및 자진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앞으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