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신규 사업 신청할 것
서울 양천구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을 위한 최적 노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에 해당 노선안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며, 상위 법정계획에 반영되어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김포시와 철도교통망 확충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정지선 김포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양 자치단체의 주요 숙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윈윈 방안이 제시됐다.
최적 대안으로 도출된 노선은 2호선 신정지선 종점 까치산역에서 약 2.4km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를 거쳐 경기도 김포까지 연결되는 방안이다.
이는 서울 남부와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질적인 지역간 교통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은(B/C)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반영할 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도심 내 고밀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법정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도출된 최적 노선안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어 단순 구상 단계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