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폐기물 대행업체 적격자 발표 앞당긴다
평택시, 폐기물 대행업체 적격자 발표 앞당긴다
  • 임덕철 기자
  • 승인 2024.1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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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당일 27일... “심사 투명성 강화 위한 조치”

경기도 평택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결과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심사 당일인 오는 27일에 발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시 공고에 따르면 31일 적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는 적격자 발표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27일 평가위원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평가 점수를 빠르게 집계하고 점검해 평가 순위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일정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한다. 26일 오후 3시에는 심사위원 추첨을 진행해 공무원(2), 교수.전문가(4), 변호사(1), 시민단체(1) 등 4개 분야에 총 8명의 심사위원과 4명의 예비심사위원을 선발한다. 27일 심사위원 추첨 결과 개별 통보에 이어 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업체 선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된 ‘클린 평택 TF팀’의 문종호 반장은 “업체 선정에 대한 불신이 있는 만큼 평택시는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적격자 발표를 앞당기는 조치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오류나 실수가 없는지 평가 점수를 더욱 면밀히 집계하겠다”면서 “평가해야 하는 업체가 55개로 많아 27일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28일 새벽에라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dc949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