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지난 8월 부천 호텔 화재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숙박시설과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가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는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문화집회시설(1개소), 관광숙박시설(3개소), 야영장(5개소) 총 9개소로, 도와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되어 점검의 신뢰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 수립과 시행 여부,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이행 상태, 주요 구조부 변위 및 탈락 여부, 전기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안내하며, 즉각적인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신속한 해결을 위한 관리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점검 시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함께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방법 및 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병수 시장은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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