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소방서가 지난 2일부터 11개월간 근무할 구급대원 대체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적응 및 직무 적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훈련은 구급대원의 부재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대체인력은 윤서현 씨로,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11월30일까지 사비119안전센터에 배치돼 구급현장 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 씨는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구급 현장에서 필수적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외상 환자 응급처치 등 실무 중심의 기술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으며, 구급업무 절차와 기록 작성 방법도 습득했다.
김영배 서장은 “윤서현 씨가 대체인력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여소방서는 앞으로도 대체인력 제도를 강화해 응급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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