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부터 2월13일까지 한 달간 주민의견 청취 등
경북 구미시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2030년 구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재정비(안)은 지난해 수립한 ‘2040년 구미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적극 반영해 구미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구체화하는 등 도시여건변화로 인해 발생한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 내용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 △용도지역 불부합 지역에 대한 현실화 △장기간 과도한 규제지역의 완화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의 효율적 공간관리와 규제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공람은 시청 도시계획과와 선산출장소 행정민원과에서 관계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시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민의견수렴 후 관련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빠른 변화와 발전을 반영,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 도시계획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구미시 전역의 용도지역·지구와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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