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백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백산
  • 태백/김상태기자
  • 승인 2012.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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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랑스.네덜란드 언론등 연이어 촬영
태백산이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의 뉴스전문채널인 CNN GO에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당당히 태백산이 선정된 가운데15일, 16일 태백산일대에서 프랑스 민영방송인 M6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페킨익스프레스’ 촬영을 펼쳤다.

M6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페킨익스프레스’는 유럽전역에 방영되어 5천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서 2011년 9월 M6관계자 4명이 태백산에 들러 첫 답사 후, 촬영 8일전 프랑스 촬영팀 78명이 도착하여 태백산부근 스카이호텔에 체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15일 촬영은 프랑스인 8개팀(2인 1조)이 당골광장-황지연못-유일사매표소-천제단-문수봉-단군성전까지 코스를 물을 최대한 쏟지 않고 빨리 이동하는 게임을 진행했고 16일에는 태백산눈썰매장에서 2차 경기를 진행했다.

프랑스의 인기 프로그램의 촬영장소가 된 태백과 태백산은 이로 인해 유럽 전역에 알려지는 국제적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부수적으로 이들이 태백에 머물며 식사, 숙박비 등으로 쓴 5천만원정도의 지역경제 효과도 거두었다.

최완식 태백산도립공원사업소장은 직원을 전담가이드로 배치시켜 태백산과 태백소개, 촬영장소 제공 등 전폭적인 협조를 하여 성공적인 촬영이 되도록 도왔다.

한편, 2월 2일과 3일에는 네덜란드 방송제작진 70여명도 태백산을 찾아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여서 지역경제는 물론 세계에 태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