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로 갈등 겪어와…재벌가·평사원 만남 15년 만에 파경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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