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산성면 화본리 화본마을에서 다음달 2일 농촌문화 추억을 체험하는 이색가을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폐교된 학교를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로 꾸며 60~70년대의 추억을 소재로 성공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온 군위군 화본마을운영위원회가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하는 마을축제다.
‘화본아, 가을놀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4번째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군위군 후원으로 개최된다.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는 운동장에서 줄다리기, 지게지고 달리기, 새끼꼬기등 70년대 가을 운동회를 재현하듯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삼국유사 이바구 극단 뮤지컬공연과 산성면민 스포츠 댄스 공연이 준비돼 있어 우리 옛날운동회의 멋과 흥을 제대로 풀어놓을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농촌문화를 활용해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업·농촌자원을 발굴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군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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