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충남 선수단이 ‘마구마구’ 최우수상, ‘키넥트 볼링’과 ‘스포츠 육상’에서 우수상, ‘모두의 마블’ 지체와 발달부문 장려상 등 5종목 10명이 수상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정보 축제로서, 지난 7월 충남 예선대회에서 최종 선발한 23명이 정보화대회 영역의 아래한글 등 10개 종목 11명, e스포츠대회 영역에 마구마구 등 6개 종목 12명의 선수가 충남 대표로 참가했다.
충남선수단은 e스포츠대회 ‘마구마구’ 종목에 당진 신평고 이준석, 이은석, 황찬하 등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3명이 한 팀(지도교사 송민)을 이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한 팀으로 참여한 ‘키넥트 볼링’ 종목의 청양 가남초 이신희(학생), 김병직(교사)팀과 ‘스포츠 육상’ 종목의 서산성봉학교 이영재(지도교사 김준홍)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학부모와 학생이 한 팀인 ‘모두의 마블(지체)’종목에서 안서초 심태우(학생), 심영미(학부모)팀과 ‘모두의 마블(발달)’종목의 서산석림초 김민주, 이찬혁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평고와 가남초는 전국대회에서 3년째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냈다. 두 학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e스포츠로 소통하고 장애학생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정보교육과 e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경진대회 영역 11개 종목 11명이 참가한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