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은행과 카드사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문화공연과 피서지 이용권, 주유할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4일 K-POP 공연인 2018 리브(Liiv) 콘서트를 개최한다. 걸스데이와 멜로망스,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로꼬 등 핫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스웩 넘치는 출연진들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에 KB국민은행 공식 블로그와 포스트를 동시 개설했다. 오는 18일까지 국민은행 블로그와 포스트를 이웃으로 추가하고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18 리브(Liiv) 콘서트 티켓과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위비멤버스 회원 대상으로 위비마켓 썸머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위비마켓 썸머시즌 이벤트는 8월 말까지 매주 1회씩 위비마켓에서 여름 계절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매월 1~2회 최저가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위비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위비멤버스 앱 이벤트 메뉴를 이용해 위비마켓에 접속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 프라이빗 비치를 운영한다. 프라이빗 비치는 휴가철의 해운대 해변 내에서 씨티카드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또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 이용 고객에게는 파라솔과 썬베드, 튜브, 모래놀이 장난감 등 피서 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비치 바에서 무료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사들도 더위를 날릴 이색적인 이벤트를 속속 선보였다. 가입 고객이라면 각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혜택을 비교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X 계열 카드 고객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모든 SK주유소에서 이용금액의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딥오일 카드는 고객이 직접 GS칼텍스와 SK에너지,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곳 중 1개 정유사를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카라이프 디스카운트 플러스(DISCOUNT+)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90원을 월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휴가철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계획인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대거 등장했다. 신한카드의 해피 썸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통해 최대 66%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고객은 워터파크 입장 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B국민카드 고객은 캐리비안베이에서 본인 입장권은 이용 일자에 따라 40~50%, 동반 1인 입장권은 10% 할인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롯데카드 고객은 나만의 여름을 즐기다! 썸머 롯데카드(Summer LOTTECARD) 이벤트를 통해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이혜현·우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