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올해 초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청년 내일찾기’ 사업을 통해 소셜벤처에 취업을 연계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8인의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소셜벤처와 함께하는 청년 내일찾기’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중의 하나로 구가 소셜벤처와 연계방안을 모색하여 공모한 결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청년들에게 소셜벤처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소셜벤처 청년 혁신가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지난 6월 상반기에 추진한 청년의견수렴 간담회 및 워크숍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 진행되는 청년 내일 찾기 역량강화는 총 3회로 구성된다.
1회 차는 오는 5일, 청년들이 새내기 직장인으로 느꼈던 근무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일과 삶의 균형을 설정해 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2회 차는 10일, 성수동 소셜벤처밸리를 직접 현장 방문하여 청년들이 근무하고 있는 소셜벤처 이외의 공유오피스와 기업을 탐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청년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한 멘토링 시간을 갖고 소셜벤처에 대한 시야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3회 차는 17일, 청년들과 청년이 재직 중인 소셜벤처의 현직자 및 대표자와 함께 네트워크파티를 개최한다.
이번사업을 통해 알게 된 청년들 간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성동구 소셜벤처밸리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 네트워크파티를 통해 청년들과 소셜벤처 기업인들의 사업후기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앞으로 계속고용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10개 월 동안 청년들은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소셜미션에 대한 이해 및 공감력이 향상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소셜벤처 기업에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더 나아가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 및 직무경험이 아닌 계속고용으로 이루어져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소셜벤처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