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시언이 출연 5년만에 하차소식을 전했다. 하차의 이유는 연기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직접 하차소식을 전했다.
이시언은 이어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시언은 그동안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 가수 헨리와 함께 ‘얼간이 3형제’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책임져왔다. 특히 mc 전현무와 한혜진의 동반하차로 당시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프로그램의 위기를 잘 극복한 바 있다.
'나 혼자 산다' 측 역시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됐다”며 하차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제작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의 하차 소식에 일각에서는 하차의 이유가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2018년 서지승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시언은 “결혼 때문에 하차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서지승과의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이시언은 드라마 ‘친구’, ‘닥터챔프’, ‘응답하라 1997’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KBS2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 중이다. 이시언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