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동 통합 민간협의회… 선호도 조사 후 내달 최종 동 명칭 선정
인천시 중구는 17일 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북성동과 송월동의 행정동 통합을 위한 제4차 동 통합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북성동과 송월동 자생단체장들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통합 동 명칭 공모에 접수된 명칭 89건에 대한 1차 심사를 실시했다.
앞서 구는 2월22일부터 3월12일까지 중구 구민과 관내 소재 사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동 명칭공모를 실시했으며 19일간 총 133명이 응모해 이중 중복접수를 제외한 89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1차로 선정된 명칭은‘송북동’,‘인천동’,‘개항동’,‘문화동’,‘북성송월동’, ‘하인천동’으로 구는 6개의 명칭에 대해 23일부터 일주일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4월중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200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북성동과 송월동 통합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듯, 행정동 통합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보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양쪽 동 주민 모두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어려운 행정동 통합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성동과 송월동은 7월1일부로 하나의 행정동으로 통합되며 통합 후 임시 청사는 현 북성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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