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문기업 2026년까지 1800개 확대
5G+ 전문기업 2026년까지 1800개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8.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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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현장은 3200개로 확산…정부, '5G+ 융합서비스' 전략 발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정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 5G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5G 적용현장은 올해 195곳에서 2026년까지 3200곳으로 늘리고 5G 융합기술 전문기업도 같은 기간 94개서 180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제5차 범부처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전략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관계부처 합동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5G는 이전 세대 통신기술과 달리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적용돼 산업과 사회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5G+ 융합서비스 확산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필수다.

이에 정부는 2019년 4월 5G+ 전략을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5대 핵심서비스를 중심으로 시범·실증 사업을 추진해 5G+ 융합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의 목표는 그간 추진된 기술개발·실증성과를 바탕으로 ‘5G+ 융합서비스’를 본격 확산시키는데 있다. 이를 통해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계획이다.

확산전략엔 비대면 환경에서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안전과 소상공인 보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G 적용방안이 담겼다.

예를 들면 초실감 비대면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을 비롯해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재난대응을 위한 이동형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치안 서비스 △코로나19 피해 경감을 위한 메타버스 마켓 등이 포함된다.

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결격사유 완화 등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특화망 모듈 개발과 서비스 실증 등 5G 특화망 활성화를 통해 민간의 투자 촉진과 다양한 융합서비스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

아울러 공공분야 시장 창출을 위해 5G망을 활용한 정부 업무환경 조성과 정부 지원사업의 5G 우선적용을 추진한다.

전략위 위원장인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5G는 국가경쟁력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5G+ 융합서비스가 민간 중심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