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초 권오정 교사, 교육부 전국학교급식 우수사례 ‘대상’
신평초 권오정 교사, 교육부 전국학교급식 우수사례 ‘대상’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11.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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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에 폴딩도어 설치 '급식실 공간 혁신과 생존형 식생활교육 운영'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은 당진 신평초 권오정 영양교사.(사진=충남교육청)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은 당진 신평초 권오정 영양교사.(사진=충남교육청)

신평초(당진) 권오정 영양교사가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전국 1등)의 영예를 얻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한 해 동안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우수사례 16편과 국민 아이디어 3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권 교사는 ‘위드 코로나시대의 급식실 공간 혁신과 생존형 식생활교육 운영’을 주제로 급식실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식생활교육을 병행하는 융합형 교실을 운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권 교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혼자서도 한끼 뚝딱 요리교실’ 운영으로 전기밥솥,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인덕션 등 조리기구 사용법을 익히고 밥짓기, 달걀삶기, 고구마 굽기 등의 학년별 맞춤형 실습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생존형 교육을 구현했다.

아울러, 급식실을 점심시간에만 활용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 혁신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시에도 적용이 가능한 식생활 교육의 참신한 활동이 인정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실 공간은 더는 단순히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식생활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가정에서 혼자서도 간단한 식사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식생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