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보궐선거, ‘한정우 후보 48시간 투혼 유세’ 기자회견
창녕군수 보궐선거, ‘한정우 후보 48시간 투혼 유세’ 기자회견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04.03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정우 후보…‘군민들의 진심을 듣는 48시간 투혼 유세’ 돌입
사진 신아일보(
사진 신아일보(

4.5창녕군수 보궐선거 기호 9번 무소속 한정우 후보는 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운동을 해오면서 ‘3무 1행’의 선거 운동을 표방하고 정책. 공명선거로 다시는 이러한 보궐선거는 있어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임해왔다” 밝혔다.

애초에 이번 “보궐 선거는 일어나서는 안될 선거로, 지난해 ‘금권 공천’ 문제에서부터 발생 되었기에 당시 공천에 관여했던 관련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보궐 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은 뜻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몇 일전 함께 패거리를 지어서 합동으로 팔을 펼쳐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선거판이라지만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마음이 몹시 아팠다”고 개탄했다.

이어 “군민들의 소문에 따르면 선거 운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들려 오던 A,B 후보들의 금품살포와 향응 제공 소문이 사실로 들어나고 실제로 사법기관에 일부가 고발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한 후보는 “A후보가 상시 기부행위 금지 제한 법규를 위반해 경찰에 고발되었고 이외에도 사법당국에 의해 조사받는 건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려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B후보는 어제 1일 일부 지역에서 복권과 음료수 명함을 함께 넣어서 배부하는 식으로 불법 선거 운동을 하다가 선관위에 적발되었다는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창녕선관위는 “구체적인 사실을 잘 모르겠다”며 “선거기간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또한 모 정당 공천을 받은 도의원 후보는 모 군수 후보를 들어 내놓고 돕는, 불법적인 언행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으며, 사진도 찍어서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법타락 선거는 또다시 창녕이 전국적으로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행위로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한정우 후보는 “금품향응 제공과 관련된 A,B 후보는 관련 당국의 조사 여부와 관계없이 창녕을 또다시 혼돈으로 몰아가려는 시도이므로 책임을 지고 깨끗이 사퇴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인 여러분께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후보들의 유불리를 떠나 이러한 사실을 군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또다시 보궐 선거가 치르는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정. 성실하게 취재해서 보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한정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시간 이후 ‘군민들의 진심을 듣는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48시간 투혼 유세를 통해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저의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와 창녕의 미래를 위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저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돌입한다”며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