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위생안전 시스템 '웨이브보드'로 모니터링·평가
삼성웰스토리는 역대급 무더위와 폭우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앞두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단체급식 사업장의 위생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위생안전 컨설팅전문기관인 LRQA(로이드인증원), BSI(영국왕립표준협회), SGS를 통해 매년 상반기 사업장 위생안전 컨설팅과 하반기 개선활동 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기관들은 유명 글로벌 식음 기업들의 위생안전 인증평가를 수행해온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국내 급식업계에서는 삼성웰스토리가 유일하게 3개 기관과 사업장 평가에 대한 정기적인 협업 체계를 맺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3월부터 3개 기관과 전국 55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의 위생안전 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위생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위생안전 컨설팅은 직원 개인 위생부터 조리 과정, 식당 시설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춘 총 40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위생안전 사고가 실질적으로 예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웰스토리는 7월부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수립된 각 사업장별 위생안전 개선 방안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점검·평가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위생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위생안전 평가 시스템 웨이브보드(Wave Board)를 통해 지속가능한 위생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웨이브보드는 전국 550여개 사업장들의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웨이브보드에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등 발생가능성이 높은 위생안전 이슈를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크가 매월 업데이트된다. 사업장에서는 이를 활용해 자체 점검 활동을 펼치고 개선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의 식품 R&D(연구개발) 전문기관인 식품연구소를 통한 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식품연구소는 방사능,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식자재 안전성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 11개 분야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는 단체급식 사업장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와 제공 메뉴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사전 실시해 식중독 등의 위생안전 문제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장마철에 대비한 지하수 안전성 검사와 함께 제빙기 얼음, 즉석섭취 및 신선편의 식품류에 대한 미생물 검사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400여 가지 즉석섭취 및 신선편의 식품의 하절기 안전성 검사를 완료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단체급식에서 발생하는 위생안전 사고는 고객사의 기업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생안전 관리 역량은 급식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