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증정 행사·무료 인화 서비스 등 즐길 거리 풍부
야놀자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여행 플랫폼 경쟁력을 알렸다. 다낭과 괌 등 주요 해외 여행지 상품 자산을 활용한 테마 물품을 판매하고 경품 증정과 현장 사진 무료 인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17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유핑 성수에서 팝업스토어 '야놀자 홀리데이마켓'을 운영했다.
야놀자는 '놀자, 계산적으로' 캠페인에 맞춰 해외여행 서비스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인기 해외 여행지를 테마로 방문자들에게 이국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15일 찾은 야놀자 홀리데이마켓에는 많은 방문객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유동 인구가 워낙 많은 지역인지라 주차부터 쉽지 않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 20여 분을 대기한 후 팝업스토어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야놀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풍부한 해외여행 관련 상품 자산을 알리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였다. 동남아풍 옷을 입은 직원들이 방문객을 안내하고 있었고 입구에는 야놀자 홀리데이마켓 투어 안내문을 제공하는 '야놀자 환전소'가 있었다.
환전소를 지나 안쪽으로 이동하자 '여행물가 퀴즈'를 푸는 키오스크가 눈에 들어왔다. 여행물가 키오스크에서는 '일본에서 음료수 한 잔은 얼마 정도 하는가?'와 '하와이에서 사용하는 전압은?' 등 문제가 출제됐다.
여행물가 퀴즈 후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니 굿즈샵이 나왔다. 굿즈샵에서는 해외 유명 여행지를 테마로 다양한 물품을 판매 중이었다. '괌' 부스에서는 열대과일을 형상화한 쿠션 등이 손님을 맞았고 '다낭' 부스에서는 야놀자 광고모델인 유튜버 '슈카'와 가수 '츄' 얼굴이 새겨진 세안밴드와 안대 등을 판매 중이었다. 동남아풍의 화려한 색깔이 입혀진 상품들이 이국적 느낌을 더했다.
야놀자 앱을 통해 국내 숙소 할인 쿠폰을 받은 방문자에겐 100% 당첨 경품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경품은 △1등 오사카 왕복항공권(20명) △2등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110명)·아쿠아필드 하남 이용권(150명) △3등 야놀자 5만원 할인쿠폰(80명) △4등 야놀자 3만원 할인쿠폰(700명) △5등 자판기 에이드 캔 음료 이용권(전원)으로 구성됐다. 경품을 확인한 이들의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포토부스 팝업스토어 내에서 촬영한 사진을 '야놀자'와 '야놀자팝업스토어', '놀자계산적으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무료 인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다. 포토부스 키오스크 안에는 연인, 친구, 가족 등이 함께 촬영한 다양한 사진이 있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가) 국내 여행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해외여행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도 야놀자 홀리데이마켓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