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무더위를 잊게 해줄 ‘속 시원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업계는 냉육수, 냉만두 등 더위에 지친 입맛도 찾고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냉요리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는 과일이 듬뿍 들어간 액상 형태의 과일 베이스 ‘홈카페 에이드’ 2종을 출시했다. ‘홈카페 자몽 에이드’와 ‘홈카페 샤인머스캣 에이드’ 등 2종으로 자몽 에이드는 달콤 쌉싸름한 자몽 과즙과 펄프를 넣어 풍부한 과즙과 식감을 살렸고 샤인머스캣 에이드는 퓨레를 사용해 새콤달콤한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을 냈다.
제품은 다양한 레시피 조합이 가능하다. 탄산수를 넣어 청량한 에이드로 마시거나 물과 얼음을 넣고 갈아 스무디로 만들 수 있고 소주나 위스키에 섞어 하이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육수를 내기 위해 식재료를 손질하고 끓이기까지의 복잡한 조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더운 여름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주재료만 준비하면 냉면부터 묵사발, 초계국수 등 시원한 여름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해태제과는 최근 ‘여름 냉만두’를 선보였다. 여름철 별미로 즐기는 초계탕을 간편한 만두 요리로 구현한 제품으로, 고향만두 특유의 쫄깃한 얇은 피에 부드럽게 찢은 국산 닭고기로 만든 만두소를 듬뿍 담았다.
냉만두에 시원한 육수를 더해 여름철 차갑게 즐기기에도 좋고, 닭고기에 신선한 애호박을 넣어 만든 만두소라 찐만두로 느끼함 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하림은 여름 한정 제품 The미식(더미식) ‘메밀비빔면’을 출시했다. 메밀비빔면은 여름 별미인 메밀 함량을 높여 고소함과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살린 메밀면과 더미식만의 비법 양념장으로 구성됐다.
메밀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하림만의 제트노즐 공법으로 건조해 갓 뽑은 면과 같은 탱탱한 탄력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