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도시 50여명·교토시 관계자, 진주 축제현장 방문 예정
진주시는 일본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 10월 말까지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고 14일 밝혔다.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는 지난 3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일본교류도시 방문단의 성과로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진주의 관광·문화·축제·음식 등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무료로 상영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10월 축제 홍보 영상인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을 10월 말까지 대형 전광판을 통해 무료로 상영한다.
진주시를 알리고 있는 신주쿠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전광판은 신오쿠보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이어지는 중심대로 및 신주쿠와 신오쿠보를 잇는 길목에 있는 한류문화의 중심지에 위치, 유동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그동안 진주시 홍보영상 상영의 성과도 나오고 있다.
10월 개최되는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일본 교류도시 및 재일본 진주향우회,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회원 등 50여 명의 국제교류단이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의 파트너시티인 교토시에서 시청 국제교류 담당자를 처음으로 파견하여 국제사회에서 세계축제도시 진주시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과의 우호 교류를 바탕으로 진주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10월 축제에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토시는 1868년 메이지(明治)유신이 발발하여 도쿄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까지 천년 동안 일본 수도로서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제문화관광도시이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교토조형예술대학(前 교토예술단기대학)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1999년 4월 27일 진주시와 파트너시티 협정을 체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