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신한 해커톤 with SSAFY’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팀별로 신한은행 오픈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을 다른 플랫폼과 연결하고 창의적으로 확장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표한다.
신한은행은 대회 시작 전 기획안을 제출한 190개 팀 중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5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 팀들은 사전에 2주간의 개발 기간과 신한은행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 기간을 거쳐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 입소했다.
참가팀은 3일간 다양한 API 및 데이터를 적용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신한은행은 완성도와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개 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금융데이터와 결합한 치매예방·진단 서비스를 구현한 ‘솔직이’팀이 수상했다. 그 외 △최우수상에는 ‘전세역전’팀과 ‘박수로 칭찬하는 완성주의’팀 △우수상은 ‘청바지’팀과 ‘포스튜어드’팀, ‘아이조아’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시상품과 함께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지원 시 1차 면접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실무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삼성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SSAFY 특별전형으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적이고 뛰어난 개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커톤과 같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재를 탐색·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