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8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로 이뤄진 제78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 서울 특설전시장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해외성도 방문단은 미국‧페루‧인도‧필리핀‧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6개국 150명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 7박 8일 일정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아버지전을 관람한 후 이날 어머니전이 열리는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각종 재난과 불안이 가득한 지구촌의 위기 속에서 진정한 목회의 의미와 방향성을 배우고자 한국을 찾았다. 성경을 기반으로 목회자의 자질과 덕목, 바른 교회 운영 방안 등 교육은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회 관람, 지역교회 탐방,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6일 열린 특강을 통해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80억 인류에게 구원과 행복을 전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김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이 가득한 곳”이라며 “어머니가 자녀를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며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듯 ‘어머니 리더십’으로 섬김의 목회를 실천하자.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고 천국 소망으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해외성도방문단은 지난 2001년부터 하나님의 교회가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1500명가량의 외국 신자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이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체득하고, 청와대·국회의사당·수원화성·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이들은 본국에 돌아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다 보니,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방문단도 판교 테크노밸리,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울대학교 등 한국의 명소를 두루 돌아봤다.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올라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발전상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해외성도방문단은 9일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