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축동면 주민들의 행정복지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동면 복합청사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건축분야 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된 ‘축동면 복합청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동서이앤씨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축동의 구심점, 지역으로 열린 공간’이라는 주제로 상징성과 인지성을 강조한 입면계획과 평면의 기능에 따른 배치 및 인접 공영주차장과의 연결 계획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동면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기존 노후된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고 더불어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 공간을 복합적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공동 이용시설 확충 및 문화공간 활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축동면 복합청사는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내에 연면적 1,1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2025년 7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생활문화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축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축동면 복합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10개의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축동면 복합청사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