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024년 41억여 원 교육경비 지원
진주, 2024년 41억여 원 교육경비 지원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02.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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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생학습원 시책 서면 브리핑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 위해 다양한 사업 지원
진주시 청사 전경사진/ 진주시
진주시 청사 전경사진/ 진주시

진주시는 2024년에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하여 학부모와 학교, 교육지원청에 다양한 사업비를 지원하여 교육의 도시 명성을 계속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

진주시는 올해 41억 8700만 원의 교육경비를 관내 유치원, 초․중․고, 진주교육지원청에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관내 학생들과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우수 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6개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대하여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교육기자재 구입 △유치원 간식비와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사업 등 35억 8600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교육지원청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초청 활용사업 △초·중학교 체육 영재 육성사업 △에나무지개교실 운영 △미래교육지구사업 등 6억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경비 지원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어 진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일부 지원

시는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일부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실시한다.

2023년에는 만 3~4세 아동 1450명에게 11억 71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만 4세 아동의 무상교육 확대 실시에 따라 만 3세 아동 700여 명을 대상으로 당초예산 6억 4600만 원을 편성하였다.

지원 기준은 만 3세 아동 사립유치원생 1인당 7만 7000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지원 기준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지원사업 실시로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아동교육의 형평성 제고와 차별 없는 교육 보장을 통한 보편적 복지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시는 관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이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부모(부모가 없는 경우는 직계존속)가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받은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이다.

이번 지원은 2017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대출에 대한 2023년 하반기(2023년 7월 1일 ~ 12월 31일)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29일까지이며 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지원금액이 상환 처리되며, 지원 내역 확인은 한국장학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누구나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 시행

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의 제공을 위하여 ‘2024년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의 신청을 2월 13일부터 받는다.

경상남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은 1인당 연간 10만 원의 포인트가 충전되어 있는 교육지원카드를 대상자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지역 가맹점과 온라인 가맹점에서 도서 및 학습물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강의 수강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진주시 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의 초·중·고 학생(기초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으로 신규 신청자는 선정 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 산출을 위하여 반드시 초중고 교육비를 함께 신청해야 한다. 단, 기존 대상자는 자격이 유지된다면 재신청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진주시는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서민자녀 영어캠프 운영(위탁), 유치원 간식비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교육의 질 향상과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의 공공성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